주미대사 "방위비 재협상 요구 가능성 전혀 없다곤 말 못해"
조현동 주미대사가 현지시간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다면, 최근 타결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에 "의회의 비준 동의를 받지 않는 미국은 대통령 권한에 따라 재협상 요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대사는 또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이나 미군의 한국내 전술핵 재배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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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방위비 재협상 요구 가능성 전혀 없다곤 말 못해"2024-10-12 10: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