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황희찬 대신 이승우 승선…다시 플랜B 고민
[앵커]
부상 탓에 이라크전에 출전할 수 없게된 황희찬, 엄지성 선수 대신 이승우, 문선민 선수가 홍명보호에 승선했습니다.
부상변수로 다시 공석이 된 측면 공격수 자리에 누구를 낙점할지,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전 발목을 잡고 쓰러진 황희찬과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은 정밀 검사 결과 이라크전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형 악재를 맞은 홍명보 감독은 고민 끝에 이승우, 문선민을 대체 발탁했습니다.
특히 이승우는 벤투호 시절이었던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 경기 이후 태극마크와 멀어졌는데, 5년 4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엄지성까지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며 홍명보 감독의 최대 고민이 된 '왼쪽 측면'에는 배준호와 이승우가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2003년생 배준호는 요르단전에서 부상 당한 엄지성 대신 교체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현규의 골까지 도우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마지막에 들어간 배준호 선수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고, 또 중간에 들어간 오현규 선수가 득점을 해줘서 공격진의 전체적인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선에서 주로 뛰는 이승우는 대표팀과 인연은 없었지만, K리그1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올시즌 수원FC에서 1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고, 전북으로 이적한 뒤에는 8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A매치 11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득점이 없는 이승우가 이라크전에 출전할 경우 데뷔골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승우와 문선민이 합류한 대표팀은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이라크전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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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한 황희찬 대신 이승우 승선…다시 플랜B 고민2024-10-13 09: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