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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픈게티, 여자마라톤 세계기록…2시간10분 첫 돌파

여자 마라톤에서 풀코스를 2시간 10분 안에 주파한 첫 기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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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루스 체픈게티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종전 세계기록 2시간 11분 53초를 2분 가까이 앞당긴 것으로, 여자마라톤에서 '2시간10분'의 벽을 처음으로 넘은 체픈게티는 시카고마라톤에서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현우 기자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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