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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노벨상 가장 먼저 안다…'금빛 초상화' 화가 엘메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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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노벨상 가장 먼저 안다…'금빛 초상화' 화가 엘메헤드

2024-10-14 14:45:13

[뉴스메이커] 노벨상 가장 먼저 안다…'금빛 초상화' 화가 엘메헤드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전 세계에 '한강 열풍'이 뜨거운데요.

이러한 한강 신드롬에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한강 작가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초상화를 그린 그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노란 황금빛이 감도는 얼굴, 특유의 중단발 머리, 그리고 알 듯 말 듯 은은하게 번져있는 듯한 미소까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동시에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강 작가의 초상화입니다.

해당 초상화는 한강 작가가 품고 있는 고유의 이미지를 아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 초상화는 스웨덴 화가 니클라스 엘메헤드의 작품입니다.

엘메헤드는 노벨상 수상의 주인공들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인물 중 한 명인데요.

노벨상 수상 소식과 함께 초상화를 곧바로 홈페이지에 올려야 하는 만큼, 그에게는 좀 더 빨리 수상자 명단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본래 엘메헤드는 노벨위원회 소속 미디어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왔는데요.

하지만 수상자들이 대외활동보단 연구나 작품에만 매진해 온 경우가 많아 얼굴 공개가 되지 않았던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죠.

그래서 엘메헤드는 2012년부터 초상화를 그려왔고 이렇게 만들어진 독특한 '금빛 초상화'는 큰 화제를 몰고 와 노벨상 공식 초상화가로 일하게 됩니다.

그림 그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그는 초상화에 단 두 가지 색깔만을 사용해 아주 빠른 속도로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렇다고 작업 방식이 간단한 것만은 아닙니다.

검은색 아크릴 물감으로 윤곽선을 그린 후 보시는 것처럼 아주 얇은 금박을 붙이는데요.

인종과 국적 무관하게 모두 황금색으로만 얼굴색을 표현하기도 하죠.

엘메헤드는 "노벨상 초상화를 그리는 것은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나의 직업을 사랑한다"고 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노벨상 수상.

그의 손끝에서 탄생하게 될 다음 초상화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노벨문학상 #화가 #엘메헤드 #한강 #초상화 #아트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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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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