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부산 금정…오후 4시 투표율 40%
[앵커]
부산 금정구에선 구청장을 뽑는 보궐선거 투표가 한창입니다.
금정구청장 선거는 이번 재보선의 승부를 사실상 좌우할 가늠자로 평가받는 만큼, 양당이 총력을 기울인 곳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곡 제3동 제3투표소가 꾸려진 부산 금정구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각이라 유권자가 그렇게 많진 않지만,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 유권자는 19만명 정도인데요.
오후 4시 기준, 지금까지 7만5천명 정도가 투표해 투표율은 약 4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20.63%를 기록했는데,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4곳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김재윤 전 구청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집니다.
윤일현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를 내세우는 한편 재개발·재건축 지연으로 인한 지역 슬럼화 해소 등을 내세웠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김경지 후보도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지역 공약으로 앞세우면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공약을 지켜주길 바랐습니다.
<최홍기 / 부산 금정구 회동동> "이때까지 대부분 보면 당선인들이 하기 전에는 해줄 것처럼 이야기하곤 하는데 당선되고 나면 그런 게 너무 없는 것 같아요."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이지만, 접전이 펼쳐지면서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차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차례 금정구를 찾는 등 양당 지도부도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부산금정구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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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부산 금정…오후 4시 투표율 40%2024-10-16 16:4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