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방탄소년단 제이홉 "건강하게 잘 전역, 정말 감사…충~성!"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18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 만기 전역합니다.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해 왔는데요.

지금 제이홉의 전역 모습, 함께 보고 계시고요.

간단하게 꽃다발을 전달받았고요.

지금은 같은 방탄소년단의 멤버죠.

맏형 진이 꽃다발을 들고 전역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 지난 6월에 먼저 전역을 했고 이제 제이홉이 그룹에서 두 번째 전역자가 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위병소를 나섰는데요.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이곳에서 조교로 복무해 왔습니다.

지금 팬들의 환호성도 잠깐 들을 수 있었는데요.

혼잡 예방과 또 안전을 위해서 팬들에게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를 했습니다만 아침 일찍부터 많은 팬들이 이렇게 제이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제이홉은 팬 플랫폼에 짐 정리도 해 보고 잘 쓰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까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면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고 전역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전역을 하고 이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제이홉 / 방탄소년단 멤버]

일단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은 이 먼 길 와주신 기자님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그리고 무사하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년 6개월 군 생활하면서 제가 조교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까 정말 여러 가지로 행군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사실 원주 시민분들을 굉장히 많이 마주칩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항상 군 장병들에게 인사를 해 주시고 또 응원을 해 주시는 시민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동이었고 이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정말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정말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많은 국군 장병분들의 노고와 헌신,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으십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께 우리 국민분들께서 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 주시면 더욱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큰 응원과 성원 그리고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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