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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낮은 투표율에 '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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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낮은 투표율에 '소통' 강조

2024-10-17 20:08:41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낮은 투표율에 '소통' 강조

[앵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근식 신임 서울시교육감이 취임했습니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격차 극복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 교육감은 제일 먼저 학습진단치유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낮은 투표율로 당선된 데 대해선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조희연 전 교육감의 낙마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근식 교육감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간의 혁신 교육 성과를 이어가되 한계는 넘어서겠단 포부를 전하면서,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격차 극복을 강조해온 만큼 관련 공약을 1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근식 / 서울시교육감> "기초학력과 관련되는 '학습진단치유센터' 계획을 작성하는 그런 사안에 대해 먼저 손을 대겠다…."

현안으로 꼽았던 시민 참여에 대해선 서울 교육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새로운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23.5%에 그친 투표율이 보여주듯 연간 11조원의 예산을 다루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2008년 선거 당시 투표율 다음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대표성에 대한 우려는 물론 정책 추진의 걸림돌이 될 거란 지적도 나옵니다.

이번에도 세금 약 560억 원을 투입하고도 '깜깜이 선거'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선 서울 교원 75%가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 혹은 보완해야 한다'고 답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이에 소통을 더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근식 / 서울시교육감> "보다 많은 소통을 통해서 우리 서울시민들의 서울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

또 교육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일주일에 한 번씩 현장을 찾아 교사·학생들과 소통하며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기자 : 박태범]

#정근식 #서울교육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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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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