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들, '북 파병설'에 "서방도 안 믿는 거짓말"

최근 지속해서 제기되는 북한군 파병설에 대해 러시아 매체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지어낸 거짓말로 치부했습니다.

러시아 매체 브즈글랴드는 현지시간 16일 돌고프 전 유엔 차석대사를 인용해 북한 개입에 대한 이야기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신화'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북한군 참전 주장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군이 존재하는 것을 합법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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