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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신와르 사망은 정의의 실현…전쟁 끝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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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신와르 사망은 정의의 실현…전쟁 끝낼 기회"

2024-10-18 07:40:50

해리스 "신와르 사망은 정의의 실현…전쟁 끝낼 기회"

[앵커]

미국은 하마스 수장 신와르의 사망을 "전 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크게 반겼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정의가 실현됐다"며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끝낼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독일 방문길 기내 브리핑을 통해 하마스 수장 신와르는 홀로코스트 이래 최악의 유대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살인자이자 테러리스트라고 밝혔습니다.

신와르는 "평화를 위한 거대한 장애물"이었으며, 그의 죽음을 그런 장애물이 제거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내브리핑)> "신와르의 손에는 이스라엘인, 미국인, 팔레스타인인의 피가 많이 묻어있으며 그가 사망함으로써 세계는 더 나아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인질 석방과 휴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합주 위스콘신 유세에 나선 해리스 부통령은 "정의가 실현됐으며 그 결과 미국과 이스라엘, 전 세계가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끝내고 '그 이후의 날'을 시작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목표를 향한 분명한 진전이 있습니다. 하마스는 파괴됐고 지도력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자지구에서 마침내 전쟁을 끝낼 기회입니다."

가자지구의 미래는 초박빙 판세인 미국 대선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특히 아랍계 표심이 이탈하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휴전은 더욱 절실합니다.

미국은 가자지구 휴전 협상 때마다 신와르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앓던 이를 뺀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이제 이스라엘을 설득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신와르 #가자지구 #하마스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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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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