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끝낸다" vs LG "5차전으로"…PO 4차전
[앵커]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잠시 뒤 열립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앞으로 있을 한국시리즈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립니다.
어제 굵은 빗방울이 쏟아졌지만, 오늘은 흐리긴 하지만 다행히 비 소식은 없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2차전에 이어 어제 경기도 우천 취소되면서 이번 플레이오프는 이틀에 한 번꼴로 치러지고 있는데요.
양 팀의 운명, 오늘 경기에 달렸습니다.
삼성은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오늘 승리한다면 5차전까지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니다.
삼성이 승리하면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예정대로 모레(21일) 진행되지만, LG가 이긴다면 모레(21일) 대구에서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는 이틀 뒤인 23일부터 열리게 됩니다.
삼성 팬들은 광주로 '직행'하길 바라고 있지만, LG 팬들은 대구에서 '한 번 더'를 외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임예진 / 삼성 팬(경기도 고양시)> "일단 어제 쉬었으니까 오늘 체력 보충 잘 됐다고 생각하고 강민호 선수가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나고 광주 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강 삼성 파이팅!"
<김승민 / LG 팬(서울시 강동구)> "벼랑 끝에 몰린 느낌이기 때문에 이제 또 대구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응원하겠습니다. LG트윈스, 광주 가자!"
[앵커]
오늘 양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어제 우천 취소로 뜻하지 않은 하루 휴식을 얻은 선수들은 경기 전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요.
오늘 선발 투수는 당초 예고대로 삼성은 레예스, LG는 엔스가 등판합니다.
삼성 레예스는 1차전 선발로 나와 6⅔이닝 3실점 1자책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LG의 엔스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⅓이닝 4실점 4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뒤 9일 만의 등판입니다.
LG는 5차전을 대비해 '불펜 필승 카드'인 에르난데스에게는 오늘까지 휴식을 주고, 대신 그 역할을 손주영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3차전까지 답답했던 타선이 터져줄지도 관건인데요.
잠실에서 열린 3차전에서 한 점 차로 패하며 대구에서의 연승 기세를 잇지 못한 삼성은 오늘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좌투수 엔스를 공략할 우타자를 많이 기용한 가운데 무릎을 다쳤지만 하루 휴식으로 회복할 시간을 번 구자욱 선수도 대타로 대기합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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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잠시 뒤 열립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앞으로 있을 한국시리즈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립니다.
어제 굵은 빗방울이 쏟아졌지만, 오늘은 흐리긴 하지만 다행히 비 소식은 없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2차전에 이어 어제 경기도 우천 취소되면서 이번 플레이오프는 이틀에 한 번꼴로 치러지고 있는데요.
양 팀의 운명, 오늘 경기에 달렸습니다.
삼성은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오늘 승리한다면 5차전까지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시리즈 일정도 달라질 수 있니다.
삼성이 승리하면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예정대로 모레(21일) 진행되지만, LG가 이긴다면 모레(21일) 대구에서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고 한국시리즈는 이틀 뒤인 23일부터 열리게 됩니다.
삼성 팬들은 광주로 '직행'하길 바라고 있지만, LG 팬들은 대구에서 '한 번 더'를 외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임예진 / 삼성 팬(경기도 고양시)> "일단 어제 쉬었으니까 오늘 체력 보충 잘 됐다고 생각하고 강민호 선수가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나고 광주 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강 삼성 파이팅!"
<김승민 / LG 팬(서울시 강동구)> "벼랑 끝에 몰린 느낌이기 때문에 이제 또 대구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응원하겠습니다. LG트윈스, 광주 가자!"
[앵커]
오늘 양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어제 우천 취소로 뜻하지 않은 하루 휴식을 얻은 선수들은 경기 전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요.
오늘 선발 투수는 당초 예고대로 삼성은 레예스, LG는 엔스가 등판합니다.
삼성 레예스는 1차전 선발로 나와 6⅔이닝 3실점 1자책으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LG의 엔스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⅓이닝 4실점 4자책으로 조기 강판된 뒤 9일 만의 등판입니다.
LG는 5차전을 대비해 '불펜 필승 카드'인 에르난데스에게는 오늘까지 휴식을 주고, 대신 그 역할을 손주영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3차전까지 답답했던 타선이 터져줄지도 관건인데요.
잠실에서 열린 3차전에서 한 점 차로 패하며 대구에서의 연승 기세를 잇지 못한 삼성은 오늘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좌투수 엔스를 공략할 우타자를 많이 기용한 가운데 무릎을 다쳤지만 하루 휴식으로 회복할 시간을 번 구자욱 선수도 대타로 대기합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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