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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앞둔 경찰, 현장강화 성과…조직 쇄신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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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앞둔 경찰, 현장강화 성과…조직 쇄신은 과제

2024-10-19 18:42:52

생일 앞둔 경찰, 현장강화 성과…조직 쇄신은 과제

[뉴스리뷰]

[앵커]

오는 21일은 79주년 경찰의 날입니다.

지난 1년간 기동순찰대 출범으로 현장 치안을 개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잇단 일선 경찰관 비위로 대표되는 조직 기강 쇄신은 과제로 꼽히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와 열을 맞춘 경찰관들이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관찰은 범죄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현장음> "얘들이 이런 식으로 해서 배달 애들이…."

배달기사들이 편의상 몰래 적어 놓은 공동출입문 비밀번호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경찰관의 순찰이 대폭 늘어나면 범죄율은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올 초 신설된 기동순찰대는 최근 경찰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조지호 / 경찰청장> "내실 있는 순찰과 지역 사회 경찰 활동을 연계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가겠습니다."

다만 이로 인한 업무 과중을 호소하는 내부 불만은 과제입니다.

급기야 현직 경찰관이 국회에 경찰청장을 탄핵해달라는 청원을 올리는 일까지 벌어졌는데, 지휘부는 정면돌파 방침입니다.

<조지호 / 경찰청장> "조직 내부의 논리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화도 기꺼이 감내해야 합니다."

최근 일선 경찰관들의 압수물 횡령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며 불거진 조직 기강 쇄신도 숙제입니다.

경찰대 개혁,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면서 경찰의 숙원 사업인 경찰청장의 장관급 격상 등은 다시 1년 동안 추진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경찰의날 #조지호 #기동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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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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