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달라지는 인천공항 미리 가보니…"디지털 대전환"
[앵커]
인천공항이 올해 12월, 연간 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3위 공항으로 올라섭니다.
7년간 이어진 4단계 확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건데요.
새 단장을 마쳐가는 인천공항에 김수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공항이 올해 말 확장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 제2여객 터미널의 좌우로 터미널이 추가되고, 제4활주로도 신설됩니다.
7년간 5조원을 투입한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 능력은 마침내 1억명을 돌파하고, 이스탄불공항과 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가 됩니다.
<배석주 /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30년이 지난 계획이 이제 4단계를 통해서 완성이 되는겁니다. 명실상부하게 인천공항이 메가허브공항이 되는 그런 계기가…."
핵심은 디지털 대전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는 겁니다.
현재 셀프체크인 기기 66대에 더해 106대가 추가 설치되고, 셀프 백드랍 시설도 확충합니다.
특히 모바일 앱에 여권과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 등록하고 '스마트 패스'를 통해 출국장과 탑승구를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탑승구 34곳엔 이렇게 스마트패스 단말기가 설치되고, 탑승 시간은 평균적으로 40퍼센트 단축됩니다.
항공기를 타기 직전 신원 확인을 위해 길게 늘어서던 줄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예술을 담은 공간을 목표로 해외 디자인상을 석권한 움직이는 조형물이 공항 천장에 설치됐고, 옥외정원도 마련됐습니다.
입국장 전광판에선 그동안 숫자로만 제시됐던 것과 달리 미디어 아트로 구현된 이미지를 통해 비행기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 예상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진우·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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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달라지는 인천공항 미리 가보니…"디지털 대전환"
뉴스경제
12월 달라지는 인천공항 미리 가보니…"디지털 대전환"2024-10-20 11: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