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왕길동 기계공장 화재로 검은 연기…대응 2단계

[앵커]

오늘(20일) 인천 서구 한 공장에서 화재가 크게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인데요.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면서 시민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질 위험도 높은 상황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유아 기자.

[앵커]

오늘(20일) 오전 8시 45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현재 진화 중입니다.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불이 쉽게 잡히지 않자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굵은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면서 119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제보도 쏟아졌는데요,

검은 연기가 수십km 밖에서도 관측된다는 내용과 함께 탄 냄새가 많이 난다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주변 주민들을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공장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어서 산림당국과 지자체도 만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현재 진화 중입니다.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불이 쉽게 잡히지 않자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굵은 검은 연기 기둥이 수십km 밖에서도 확인되면서 119에 시민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데요.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공장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질 가능성이 커 산림 당국과 지자체도 만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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