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로 검은 연기…대응 2단계 격상

오늘(20일) 오전 8시 40분쯤 인천 왕길동에 있는 한 공장에 불이 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구는 차량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해 달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또 공장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어 산림당국도 만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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