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에 은빛 억새 물결…서울억새축제 한창

[앵커]

깊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 서울 상암동에서는 억새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가 가을 정취를 선물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억새축제가 한창인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가을바람을 따라 은빛 억새 물결이 넘실거리고,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서울 억새축제는 '억새, 바람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불빛공연이나 체험 공간,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등이 마련돼 있는데요.

매일 저녁에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이 억새밭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 통기타 공연과 퓨전국악 등 매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체험 공간에서는 억새 꽃다발 만들기나 요가, 열쇠고리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22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많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은빛 억새가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 억새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시고 은빛 억새와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나서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함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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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지 캐스터)

[영상취재기자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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