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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강 아버지 한승원 생가 매입해 '문학특구'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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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강 아버지 한승원 생가 매입해 '문학특구' 거점 조성

2024-10-20 17:41:57

장흥군, 한강 아버지 한승원 생가 매입해 '문학특구' 거점 조성

전남 장흥군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의 생가를 사들여 '문학특구'의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장흥군 회진면 한승원 작가의 생가에 문학 관련 자료와 부녀 작가의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할 계획입니다.

득량만이 바라보이는 작은 어촌에 있는 생가는 한승원 작가는 물론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 방학마다 찾아 추억을 쌓은 놀이터이자 생활공간이었습니다.

장흥군은 앞서 2008년 전국 최초로 문학관광특구로 지정됐는데 이 생가를 문학특구의 핵심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장흥군은 또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관 건립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기적으로 한승원·한강 작가의 문학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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