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시리즈 맞대결 KIA-삼성…"5차전에 끝낸다"

[앵커]

ADVERTISEMENT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두 팀 모두 우승을 자신하면서도 나란히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1차전에서 KIA는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ADVERTISEMENT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마주치게 된 KIA와 삼성,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듯 양 팀 감독들이 거센 기싸움을 벌입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에버랜드 안 가보셨나 봐요, 항상 사자가 사파리의 위에 올라가 있거든요. 사자가 항상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단체로 동그랗게 모여서라도, 우승하고 나면 꼭 삐끼삐끼를 단체로 추겠습니다 (끄덕끄덕)"

선수들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는데,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히트상품 KIA 김도영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도영/ KIA> "제 아주 강점인 발을 이용해서 상대를 공략할 것이고…스타성 있으면 올해 제가 (통합 MVP로) 다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프로 데뷔 21년 만에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삼성 강민호는 힘들게 맞이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강민호/ 삼성> "후배들한테 '좀 도와줘라, 형 한국시리즈 좀 보내줘라' 말을 했었는데…꿈이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오는 게 꿈이었고 이 자리까지 오는 데 정확히 21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몇 차전에서 끝날 것 같냐"는 물음에 약속이나 한 듯 손가락 5개를 펴들었습니다.

1차전은 21일 광주에서 열리는데 KIA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위 제임스 네일을, 삼성은 다승왕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김세완 영상취재기자]

#KBO #한국시리즈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