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클라우드 산업' 키운다…보안성이 관건
[앵커]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 거대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산업이 핵심 인프라로 떠올랐습니다.
관건은 보안성과 안정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 인공지능 AI를 개발하기 위해선 엄청난 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이를 처리할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입니다.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경쟁력이 범국가 차원에서 중요해졌지만,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3사가 장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AI를 결합한 클라우드 시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민간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도를 개편하고, 세금 혜택과 지원금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송상훈 /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클라우드는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활용과 막대한 데이터 처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범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시점입니다."
통신사 등 민간기업들은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 경쟁과 함께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는 상황.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선 민감한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걸 꺼리는 만큼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오승필 / KT 기술혁신부문장> "MS와 같이 공동개발을 통해서 한국의 조건에 맞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시큐어(보안)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지난 7월 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중요 시스템의 경우 '멀티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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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클라우드 산업' 키운다…보안성이 관건2024-10-21 16: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