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국제무대 기지개…"기다려준 팬들에 감사"
[앵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후 덴마크오픈으로 본격적인 국제무대 복귀를 알렸습니다.
안세영은 협회의 운영 부실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기다리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국제무대 복귀전은 덴마크오픈이었습니다.
올림픽 후 무릎과 발목을 치료하고 재활하는 데에 두 달여를 썼지만, 결승까지 순항하며 여전한 경기감각을 보여준 안세영.
올림픽 후 첫 금메달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올해만 해도 일본 및 중국 마스터스 대회와 투어 파이널이 남아 있어 기회는 많습니다.
안세영은 올림픽 후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연달아 불참하며 잠시 세계랭킹 2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복귀전 준우승으로 '여제'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지난 9일)> "저도 랭킹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안 하고 있었거든요. 배드민턴을 잘하고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또 세계랭킹 1위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경기 후 SNS를 통해, 재활로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관심 속에 복귀전을 치렀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안세영의 배드민턴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는 여전한 과제가 남았습니다.
덴마크오픈 전날, 안세영에게만 예외적, 한시적으로 '반드시 후원사 신발만을 신어야 한다'는 규정을 풀어준 협회.
문체부가 감사를 통해 지적한 다수의 문제점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배드민턴 협회장은 22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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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국제무대 기지개…"기다려준 팬들에 감사"2024-10-21 1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