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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노인연령 75세로 상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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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노인연령 75세로 상향해야"

2024-10-21 19:19:59

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노인연령 75세로 상향해야"

[앵커]

제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 당선된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현재 65세인 노인 기준 연령을 75세로 높이자는 제안을 내놨는데요.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감안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노인회장 취임식.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신임 노인회장으로서 구상해온 정책들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강조한 건 바로 '노인연령 상향조정'입니다.

<이중근 / 대한노인회장>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서 현재 65세 노인연령을 1년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서 75세 정도로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합니다."

이미 1천만명에 육박한 65세 이상 노인 인구.

2050년이면 2천만명에 다다를 걸로 보이는데, 노인연령을 75세로 상향 조정해 25년 뒤에도 노인 인구를 1,200만 명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겁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65세에서 75세 사이 인구는 노인이 되기 전

사회적 완충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가적으로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하고 피크 임금제를 적극 장려하도록 제안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정부도 노인 일자리 확충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110만 개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오는 11월부터는 노인 일자리 법이 시행됩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 건강을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회장은 또 삶을 마무리하는 '재가 임종제도'를 추진하고 인구부 신설을 위해 정부와도 협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대한노인회 #부영그룹 #노인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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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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