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 찰스 3세 면전서 "영국이 우리 학살"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현지시간 21일 호주 의회에서 원주민 출신 상원의원 리디아 소프에게 원주민 학살에 대한 비난을 직접 듣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프 의원은 찰스 3세의 연설 후 "당신이 우리 사람들에 대한 학살을 저질렀다"고 외치며 "우리에게서 훔쳐 간 우리의 뼈, 아기, 사람들을 내놔라. 우리는 조약을 원한다"고 소리쳤습니다.
경비원들은 소프 의원을 제지하고 행사장에서 퇴장시켰습니다.
찰스 3세는 23일 영연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모아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번 회의에서도 영국 왕실과 정부는 과거사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민형 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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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 찰스 3세 면전서 "영국이 우리 학살"2024-10-22 09: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