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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원 등 상대로 신종 마약 판매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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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원 등 상대로 신종 마약 판매한 일당 검거

2024-10-22 19:56:10

외국인 선원 등 상대로 신종 마약 판매한 일당 검거

[앵커]

신종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주로 뱃일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약투약자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노래방 소파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남녀가 부둥켜안은 채 누워있습니다.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마약에 취한 겁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켜지도 않은 휴대폰을 들고 있습니다.

마치 누워서 영상을 보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 남성도 마약에 취한 상태인데, 꺼진 휴대폰 화면을 보며 환각 증세를 보이는 겁니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신종 마약으로, 기존 마약 성분인 엑스터시와 케타민 두 가지 성분을 하나로 만들어 투약한 겁니다.

해경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6개월간의 수사 끝에 외국인 마약사범 7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대윤 / 통영해양경찰서 외사계장> "엑스터시는 기분이 좋아지는 등 흥분 효과를 일으키고 케타민은 환각제로 가상현실처럼 어떤 특정 장소에서 자기가 상상하는 것을 몸소 가상 체험하는…."

해경은 신종마약 최초 공급책을 쫓는 한편, 제조 과정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해경 #신종마약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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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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