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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2.5% 유지…미국·영국 상향

뉴스경제

IMF, 한국 경제성장률 2.5% 유지…미국·영국 상향

2024-10-22 23:21:59

IMF, 한국 경제성장률 2.5% 유지…미국·영국 상향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2%로 유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전망치 역시 지난 7월 전망과 변동이 없었는데요.

개별 국가별로는 일부 조정이 있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발표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했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도 2.5%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전망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수출 호조의 온기가 아직 내수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별 국가별로는 조정폭이 상이했습니다.

미국은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개선 등의 영향으로 0.2%포인트 올렸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 유럽 국가 성장률은 통화정책 완화 영향으로 상향된 반면, 일본, 중국 등 주변 아시아국들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습니다.

조정 이유로는 각각 자동차 생산 차질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꼽힙니다.

IMF는 지난 7월 전망에 비해 세계 경제 하방조정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고영욱 /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제통화팀장> "이전에 있었던 긴축 통화 정책의 영향이 지금 나타날 수도 있고, 최근에 이스라엘이랑 이란 간의 갈등같이 지정학적 위기도 예상보다는 지금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서 이런 것들을 하방 요인으로 보고…"

그러면서 강조한 점은 '통화정책의 유연한 시행'입니다.

한 지표에 치우치기 보다는 물가와 성장, 고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하라는 주문입니다.

한편, IMF는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와 동일한 3.2%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2.2%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미국과 유로존은 각각 0.3%포인트 상향,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 인플레이션은 올해 연평균 5.8%에서 내년 4.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IMF #국제통화기금 #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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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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