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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 관련 첫 구속…속도 내는 수사

뉴스사회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 관련 첫 구속…속도 내는 수사

2024-10-23 18:24:22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 관련 첫 구속…속도 내는 수사

[앵커]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경찰이 처음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아온 현직 의사와 병원 관계자,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피의자> "(리베이트 혐의 인정하십니까?) …. (심문 때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

결국 구속됐는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신병 확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제약사 임직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경찰이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이번에 핵심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구속된 의사 조모 씨는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5천만원을, 종합병원 기획실장인 정모 씨는 소속 의사들에게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게 한 대가로 1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와 연루된 의사들이 더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에 수사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의사와 제약사 임직원을 포함해 총 346명입니다.

이 중 의사는 305명으로, 경찰이 파악한 리베이트 규모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 등을 토대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나가는 한편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서겠단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고려제약 #리베이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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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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