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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당정 하나 돼야…특별감찰관, 여야 합의시 임명"

뉴스정치

대통령실 "당정 하나 돼야…특별감찰관, 여야 합의시 임명"

2024-10-23 20:58:45

대통령실 "당정 하나 돼야…특별감찰관, 여야 합의시 임명"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 가족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기 위한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놓고 여당 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는데요.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 시 후보자를 임명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당정 결속도 재차 강조했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면담 각색'과 '의전 홀대' 주장은 일축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하자, 대통령실은 여야가 후보 추천에 합의하면 임명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대로 여야가 합의하면 임명할 것"이라고 재확인한 겁니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 원내지도부는 한 대표와 달리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특별감찰관 추천을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선 "당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 뒤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엄중한 정치 상황 속에 당정이 하나가 돼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당정 결속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확전을 자제하면서도 면담 발언이 각색된 게 아니냐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 결과를 있는 그대로 전했다"며 "어떤 부분이 왜곡인지 말해달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대표에 대한 의전 홀대 논란 역시 '왜곡된 해석'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면담 장소에 원형 테이블이 없었다며, 테이블 모양이 중요한지 반문했습니다.

테이블 논란 자체가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좌석 배치부터 면담 내용까지 또 한 번 갈등 양상이 불거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3대 요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오면 잘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석열대통령 #한동훈 #특별감찰관 #김건희여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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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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