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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사전투표서 공화당 참여율 '껑충'…트럼프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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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사전투표서 공화당 참여율 '껑충'…트럼프에 호재?

2024-10-24 14:44:04

美 대선 사전투표서 공화당 참여율 '껑충'…트럼프에 호재?

[앵커]

보름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 참여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보수 진영의 사전투표 행렬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리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강재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3일 기준 2천600만명 넘는 유권자들이 올해 미국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높아진 공화당 유권자들의 참여율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참여율이 민주당을 앞질렀고, 4년 전 민주당이 10%P 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양당이 비슷한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동안 사전투표에 강한 불신을 표출해온 트럼프가 올해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 16일)> "조지아주에서 우편과 현장 사전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투표용지가 있다면 즉각 투표하세요. 만약 없다면 내일, 아니면 되도록 서둘러 투표장으로 가서 선거하세요."

트럼프 역시 공화당 유권자의 사전투표 행렬이 예상을 뛰어넘자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도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비서실장의 폭로성 인터뷰를 인용하며 트럼프를 맹폭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현지시간 23일)> "(존 켈리 전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하자면) 트럼프는 파시스트의 일반적 정의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취임 첫날부터 독재자가 되겠다고 하고, 군대를 개인 민병대로 삼아 개인적, 정치적 복수를 하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또 트럼프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트럼프가 재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권력욕을 견제하기 어려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강재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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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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