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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영원한 '일용엄니' 김수미 씨 별세…향년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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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영원한 '일용엄니' 김수미 씨 별세…향년 75세

2024-10-25 14:41:36

[뉴스메이커] 영원한 '일용엄니' 김수미 씨 별세…향년 75세

54년간 연기 생활을 해온 국민배우 김수미 씨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 달 전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지만, 곧 괜찮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인데요.

갑작스러운 비보 속 고인이 남긴 흔적들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향년 75세로 별세한 고 김수미 씨는 국민들에게 '영원한 일용엄니'로 통했습니다.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으로 출연하며 20년 넘게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김수미만의 당찬 연기와 걸걸한 입담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김수미 씨에게 건강 적신호가 켜진 건 지난 5월이었습니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하지만 퇴원 후 예정대로 방송 출연을 하는 등 다소 건강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미 씨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최근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스트레스가 컸다는 게 유족의 설명입니다.

국민 배우의 안타까운 사연에 연예계도 슬픔에 빠졌습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활동으로 많은 후배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됐습니다.

특히 생전에 뛰어난 요리 솜씨로 연예계 선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엄마 손맛'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숱한 추억과 작품을 뒤로하고 하늘의 별이 된 고 김수미 배우!

이제 다시 그녀의 호탕한 웃음을 마주할 수는 없지만 남기고 간 연기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팬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겁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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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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