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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고혈당 쇼크로 별세…향년 75세

뉴스사회

배우 김수미, 고혈당 쇼크로 별세…향년 75세

2024-10-25 15:15:43

배우 김수미, 고혈당 쇼크로 별세…향년 75세

[앵커]

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배우 김수미 씨의 빈소는 한 시간 전쯤 이곳 지하 1층에 마련됐는데요.

빈소가 마련되면서 배우 신현준 씨를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미 씨는 오늘(25일) 오전 향년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전 8시쯤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의 김 씨를 아들이 발견했고, 자택 인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씨의 최종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파악됐습니다.

유족은 고인이 오랜 기간 당뇨를 앓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수미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는데요.

당시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며 피로가 쌓여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족 측은 김수미 씨가 최근까지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면서 관련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도 전했습니다.

1949년생인 김수미 씨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0년 30대 초반의 나이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노인 역인 '일용엄니'를 맡아 20년 넘게 연기하며 국민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김수미 씨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는데요.

최근에는 뮤지컬 '친정엄마'의 주인공 봉란 역으로, 또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서도 대중들을 만나왔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씨와 딸 정주리 씨, 아들 정명호 씨가 있으며, 며느리는 배우 서효림 씨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배우 #김수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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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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