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용기, 북한 공군기지 들렀다 귀환…"추가 파병 시사"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미칠 파장을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러시아 군용기가 북한을 방문한 뒤 모스크바로 복귀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영국의 아이뉴스는 지난 23일 밤 러시아의 특수 비행 편대가 운영하는 항공기 한 대가 북한 황주 공군기지를 출발해 다음 날 아침 모스크바 근처에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푸틴 대통령의 수행팀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공기가 23일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의 항공기가 최근 북한을 자주 방문하는 것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을 파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아이뉴스는 풀이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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