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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젠지 4강전 집안싸움…'전설' 페이커 질주할까

뉴스스포츠

T1-젠지 4강전 집안싸움…'전설' 페이커 질주할까

2024-10-25 18:46:57

T1-젠지 4강전 집안싸움…'전설' 페이커 질주할까

[앵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T1와 젠지가 4강전에서 만나 집안싸움을 벌입니다.

두 숙적의 결승전 같은 4강전에서 월즈 2연패에 도전하는 페이커의 질주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인 T1은 올해 월즈에서도 막강합니다.

첫 경기 패배 이후 7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4강에 안착했고,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이라는 타이틀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페이커' 이상혁이 5번째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T1의 이번 대회 승률은 무려 87.5%입니다.

상대 팀은 역시 한국팀인 젠지.

최근 전적 상으로는 T1보다 젠지가 몇 수 위입니다.

젠지는 T1을 상대로 LCK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페이커 / T1> "굉장히 재밌는 매치가 될 거 같고요, 8강전 때처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른바 'T1 킬러'로 불리는 국내리그 최강자 젠지를 4강전에서 맞닥뜨렸지만, 월즈 경험이 독보적인 T1의 기세를 생각하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T1은 LCK 4번 시드로 월즈행 막차를 타는 등 국내리그에서는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페이커의 노련미가 힘을 발할 차례입니다.

<페이커 / T1> "힘든 일이나 역경이 있을 때 이겨내려고 하는 것보다 잘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배울 점들을 배우고 파도 타듯이 잘 이겨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는 T1과 젠지의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우승팀은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중국 팀과 결승전을 펼칩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T1 #페이커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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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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