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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별세…동료 연예인들 조문 이어져

뉴스사회

배우 김수미 별세…동료 연예인들 조문 이어져

2024-10-26 11:18:03

배우 김수미 별세…동료 연예인들 조문 이어져

[앵커]

배우 김수미 씨가 어제(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요.

장례 이틀째인 오늘도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배우 김수미 씨의 빈소는 이곳 지하 1층에 마련됐습니다.

장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이곳 장례식장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배우 남성진, 김지영씨 부부와 정준호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과 여러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정준호 씨는 늘상 거침없는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늘 도움을 주는 든든한 선배였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준호 / 배우> "하실 소리는 하시면서 살아오셨든 분이에요. 그래서 아파도 사실은 툭툭 털어버리고 일어나셔서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하실 거라고 또 생각을 했고. 저희 후배들이야 늘상 도움만 받았고…"

어제도 예능인 유재석과 배우 조인성, 염정아, 박은수, 최지우, 유동근, 전인화 부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배우 김수미 씨는 어제(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향년 75세로,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수미 씨는 지난 5월 당시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며 피로 누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오랜 기간 당뇨를 앓아왔고, 최근까지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하면서 관련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도 전했습니다.

김수미씨는 1949년생으로, 지난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0년 30대 초반의 나이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노인 역인 '일용엄니'를 맡아 20년 넘게 연기하며 국민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뮤지컬 '친정엄마'와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서도 대중들을 만나왔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씨와 딸 정주리 씨, 아들 정명호 씨가 있으며, 며느리는 배우 서효림 씨가 있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내일(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jinkh@yna.co.kr)

[현장연결 : 최승아]

#배우 #김수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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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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