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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WS 1차전 승리…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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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WS 1차전 승리…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2024-10-26 16:52:50

다저스 WS 1차전 승리…프리먼 끝내기 만루포

[앵커]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영화처럼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양 리그 최고 인기구단이 만난 만큼 1차전부터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다저스가 5회말 한 점을 먼저 뽑았지만 양키스는 6회 장칼로 스탠턴의 투런 아치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다저스는 8회말 슈퍼스타 오타니가 2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며 동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베츠가 커다란 희생플라이를 쳐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연장에서 먼저 웃은 팀은 양키스였습니다.

10회초 앤서니 볼피의 유격수 땅볼 때 재즈 치좀이 홈을 밟았습니다.

영화같은 승부는 10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나왔습니다.

1사 1, 2루에서 오타니의 파울 타구를 버두고가 관중석으로 몸을 날리며 잡아내 양키스는 위기를 넘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프리먼이 코르테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포를 날려 경기는 다저스의 극적인 6대3 승리로 끝났습니다.

끝내기 만루홈런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처음입니다.

<프레디 프리먼 / LA다저스> "월드시리즈 투 아웃,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서는 건 여러분이 다섯 살 때 두 형과 함께 뒷마당에서 야구놀이를 하면서 꿈꿨던 일일 겁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고, 홈런으로 우리가 1차전을 이겼습니다."

1차전 승리로 다저스가 우승확률 63%를 가져간 가운데, 2차전에서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다저스 #양키스 #월드시리즈 #프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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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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