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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두 달 남은 금투세…민주, 다음 달 결론 가능성

뉴스정치

시행 두 달 남은 금투세…민주, 다음 달 결론 가능성

2024-10-27 09:17:26

시행 두 달 남은 금투세…민주, 다음 달 결론 가능성

[앵커]

금융투자소득세, 이른바 금투세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투자자들은 민주당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 여전히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론은 이르면 다음 달걀론 중 결정될 전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으로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도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한 상태지만, 지도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SNS에서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깔끔하게 폐지하자"고 주장했는데,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후진적인 우리 금융 세제를 선진화하고 소액투자자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금투세는 주식 등의 금융투자로 연간 5천만원 이상 수익을 얻은 투자자에게 최소 20%의 세금이 부과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금투세 시행 유예와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지도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막판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당론으로 금투세 폐지를 정하고 압박을 이어오는 상황.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문제를 길게 끌어서 좋은 것이 없다는 부정적인 기류도 나오는 만큼, 금투세 당론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인 다음 달걀론 예산안 정국과 맞물려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금투세 당론과는 별개로 상법 개정안 입법도 현재 추진 중인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금투세 #민주당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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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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