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수능 금지곡 된 로제 '아파트'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이 사이에서 조심해야 할 '수능 금지곡'들이 화제입니다.
특히 최근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전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은 로제의 '아파트'라는 곡이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입니다.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 '아파트'가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 일명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수능 금지곡은 한 번 들으면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노랫말과 멜로디의 중독성 때문에 수험생들은 피해야 하는 곡들로 조심하는 분위기인데요.
'아파트'는 '아파트 아파트'라는 가사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한 번만 들어도 귀에 바로 꽂혀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는 평가죠.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아파트'를 조심해라" 같은 우스갯소리를 안부 인사로 주고받는 실정이라는데요.
실제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우연히 이 노래를 듣고는 '아파트 아파트'하는 멜로디가 귓가에서 계속 맴돌아 미치겠다, 어떻게 하냐" 라는 호소 글과 함께 "수능 때까지는 아예 음악 앱을 삭제했다","나는 아파트가 내 귀에 들릴까 봐 카페도 안 간다"라는 재미난 인증 글 역시 올라올 정도입니다.
로제의 아파트뿐만 아니라 중독성 강한 비트의 에스파의 슈퍼노바,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비비의 밤양갱,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워너원의 나야 나, 흥겨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도 수험생들이 피하고 있는 수능 금지곡들로 꼽히는데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이른바 '수능 금지곡'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껏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특정 멜로디가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걸 '귀벌레 현상'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귀벌레 현상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뇌의 심리 작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청소년들은 쉽게 '귀벌레 현상'에 노출되기 때문에 심하면 집중력 저하나, 수면 장애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만약, 특정 노래를 듣고 난 후 멜로디가 귀에 들어간 것처럼 맴돈다면 이렇게 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가사나 반복적인 멜로디가 없어 집중력을 높이는 재즈나 클래식을 듣거나 가벼운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을 한다면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껌을 씹는 것 역시 귀벌레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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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수능 금지곡 된 로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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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수능 금지곡 된 로제 '아파트'2024-10-28 14: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