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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초대석] 영광 승리 이끈 이개호 의원…현재 호남 민심은?

뉴스정치

[1번지초대석] 영광 승리 이끈 이개호 의원…현재 호남 민심은?

2024-10-28 16:23:06

[1번지초대석] 영광 승리 이끈 이개호 의원…현재 호남 민심은?

■ 방송 : <1번지 초대석>

■ 진행 : 정영빈 앵커

■ 대담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11·6 재보궐 선거는 각 당의 텃밭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또 민심 가늠자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야당의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진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야권의 대표성을 지켜냈는데요. 오늘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개호 의원 모시고 재보궐선거 뒷얘기와 정치 현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반갑습니다.

[앵커]

네, 의원님 먼저 재보궐선거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말씀드렸습니다만 영광군수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까지 정말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진다, 이런 얘기가 많았었는데 민주당이 승리를 했습니다. 일단 이 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부터 좀 짚어주신다면요?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선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하고 또 민주당 스스로 호남이 민주당의 심장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제 호남을 지켜냈다는 것 그게 이제 민주당으로서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갖고요. 민주당을 지키고 또 똘똘 뭉친 호남의 힘이 결국은 정권교체로 이어질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선거였다, 이렇게 생각하고 비교적 큰 차이로 진보당과 경쟁, 조국혁신당을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 민주당과 함께하는 호남의 전체적인 정치 행보 그게 좀 가속화되지 않느냐,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도 현장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영광이나 곡성의 선거 결과가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인 리더십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런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번 결과가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의 정치 행보라든가 이재명 대표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가장 절실한 목표는 당연히 정권 교체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제 정권교체의 주체가 이재명 대표가 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정권교체 나아가서는 민주당의 집권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그러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과거에 호남에서 지금 현 여권 후보들의 득표율을 보면 왜 호남이 중요한지 그냥 우리가 간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얻었던 표가 그 당시에 33만 6천 표였습니다. 약 10.5% 정도 얻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런데 지난번에 또 집권에 성공한 윤석열 대통령이 호남에서 얻은 표가 44만 7천표 12.3%인가, 그렇게 표를 얻었어요. 그래서 과거에 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11만 표 내지 12만 표를 더 얻었습니다. 그런데 호남에서 민주당이 잃은 표는 곱하기 2해야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원래 민주당으로 올 몫이 같다고 본다면.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당시에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표 차이, 그게 당락을 결정한 게 24만 표 정도 됐다는 거 아니에요. 결국은 호남표가 호남표에서 더 잃은 게 결국은 집권에도 영향을 미쳤던 그런 것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호남을 단일대오로 똘똘 뭉치게 하는 것 그건 민주당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숙제고 또 반드시 민주당으로서는 지켜야 될 사항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영광·곡성 재보궐선거가 갖는 의미 대단히 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텃밭을 지켜낸다는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민주당을 향한 지역민들의 회초리가 그 어느 때보다 매서웠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영광에서 혁신당과 진보당이 얻은 득표율을 합치면 57%가 되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렇다면 앞으로 호남 민심을 더 끌어오기 위해서 어떤 숙제를 안았다고 보십니까?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선 호남에서 바라보는 민주당, 민주당 오랜 기득권에 대한 피로도가 분명히 있고요. 또 어쨌든 이제 호남의 발전은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이런 점을 우리가 이번에 이제 실감나게 깨달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 호남 지역민들이 가장 바라는 거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결국 정권교체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한 투쟁력을 강화해야 되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잘 싸워야 되고 또 지역 발전을 위한 일도 열심히 해야 되는,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우는 그런 민주당이 돼야 된다 이런 숙제를 우리가 함께 이번에 부여받았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정치권 현안에 대한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이제 막바지를 향해서 가고 있는데 의원님 개인적으로도 또 민주당 전체적으로도 이번 국정감사를 좀 자평해 주신다면 어떻게 정리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국정감사는 말 그대로 김건희 국정감사였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민생 전반적으로 국정이 거의 파탄 지경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중심에 놀랍게도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는 거죠. 그게 속속들이 확인이 되고 있고요. 그걸 확인하고 또 이 문제를 제기하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방향을 제시하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 있는 정말 역사적인 국정감사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이 정말 잘 싸웠다, 저는 그렇게 스스로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에서는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세 번째 특검법도 발의한 상태입니다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지금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을 들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얘기하고 있는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별감찰반도 필요하죠. 충분히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만 지금 이 시점이 어떤 게 절실하냐, 이걸 우리가 이제 보고 판단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특별감찰관은 말 그대로 사전 예방적 의미가 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미 국정을 파탄에 이를 만큼 정말 국정 곳곳에 여러 가지 지금 독버섯처럼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이제 그 문제들이 지금 많이 펼쳐져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그러한 어떤 문제들을 치유하지 않고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또 국민들이 하나같이 정말 지금 이 의혹투성이의 국정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달라는 요구를 여러 차례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예방 잘해야겠다고 나서는 특별감찰관이 과연 시의 적절하냐, 그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 당에서도 누군가 얘기를 했습니다만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는데 그걸 세숫대야로 막겠다고 앞에 내놓고 있다고 해서 그거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반드시 특검이 관철이 되고 그렇게 해서 현재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는 또 국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그런 사항에 대한 명확한 처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특별감찰관보다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반드시 처리돼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건 어떻게 보면 말 그대로 임시방편적인 물타기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에서는 지금 이재명 대표 1심 선고가 예정된 15일 전날에 그러니까 14일에 본회의를 열어서 세 번째 특검법을 처리한다, 이런 계획인데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다시 국회로 이 안건이 되돌아오지 않겠습니까? 지난번에는 국민의힘에서 최대 4표의 이탈표가 나온 바가 있는데 과연 이번에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로 되돌아온다면 여당에서 이번에도 이탈표가 나올 것이냐, 그 부분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탈표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그 이전과 지금 상황은 전반적인 상황이 많이 다르거든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개입 이런 문제들이 긴가민가했잖아요, 국민들이 또 설마 설마 하기도 했고, 그렇지만 지금은 이미 뭐 많은 사항이 분명하게 명백하게 밝혀져 있고 또 그런 의구심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지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그런 열화와 같은 국민 여망이 함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여당의 이탈표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당연히 이탈표가 있을 수밖에 없고 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민주당이 11월 2일 그러니까 다음 달 2일에 장외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서 이렇게 장외투쟁을 해야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국민의힘에서는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탄 목적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이렇게 장외투쟁에 나서야 하는 이유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은 워낙 말도 안 되는 방탄, 방탄하면서 여당이 계속 다리걸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들에게 이 사안을 진솔하게 보고하고 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국민의 요구에 의해서 또 받들어야 되는 그러한 책임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그래서 당연히 필요하면 장외집회도 하고 또 국민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고요. 여당 최근에 행태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주장을 하면 모든 주장 뒤끝에 이재명 대표 방탄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아니 김건희 특검하고 이재명 방탄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래서 이러한 정말 본질을 흐리게 하는 그러한 의도에서 말하는 방탄, 방탄 전가의 보도 처럼 쓰고 있는데 국민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현재 이재명 대표 기소 사항에 대해서도 따지고 보면 검찰의 정상적인 수사가 아니라는 것 다 국민들이 인정한 것 아닙니까 이미. 총선을 통해서 인정을 했고 2차로 또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서도 그러한 점을 국민들이 분명히 얘기하고 계십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말 여당이 이 정당 본연의 또 여당 본연의 그러한 위치로 돌아 와주기를 정말 간곡하게 희망합니다.

[앵커]

네, 이 내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내년부터 금융투자세가 시행이 되는데 민주당에서 지금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에게 당론 결정을 위임한 상태인데 지도부에서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금투세가 시행이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아 때문에 민주당에서 과연 어떤 결론을 낼 것이냐 관심이 많은데 과연 언제쯤 어떤 결론을 내리라고 보십니까?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선 제가 이제 작년 말 총선 직전에 정책위 의장을 역임을 했고 또 지금 현재 정책위 진성준 정책의장도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 금투세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동안에 과거에 정부와 여야정 간에 합의했던 금융 선진화 방안에 입각해서 우리가 분명한 당론으로 한때 금투세 도입을 요구를 해온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후로 금융시장의 여건이 많이 변화를 했고 또 지금 현재 개미 투자자를 비롯한 여러 투자 환경이 금투세에 대해서 민주당도 전향적인 입장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가 잘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야 우리 민주당 의원들 의견을 들어보면 정확하게 절반으로 갈립니다. 해야 된다는 주장과 지금 현재 금융시장의 여건을 고려해서 유예를 하든지 폐지를 하든지 해야 된다는 주장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지도부로 일임을 해놨고요. 현재까지는 반반 갈려 있기 때문에 지도부가 어떤 판단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조속히 결론을 내릴 것으로 봅니다. 왜 그러냐면 그동안 좀 늦어진 게 국정감사 최근에 여러 가지 정치적 현안 이게 겹쳐서 다소 늦어지기는 했습니다만 아마 국감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 곧 빠른 시일 내에 아마 분명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고요. 국민들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민주당이 따를 것으로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내용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26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정책위 의장 말씀하신 대로 정책위 의장 지내셨고,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맡으셨고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지내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차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계속해서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한때 사실상 지사 직위를 거의 되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을 위해서 선당후사로 포기를 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너무 당연 저로서는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있고요. 이번에도 여러 가지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지역민을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올바른 길인지 냉철하게 판단을 해서 결론을 내리도록 할 랍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이개호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개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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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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