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17개월 연속 무역흑자

[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10월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건데, 무역수지도 17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0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6% 증가한 575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낸 건데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5억 달러로 6년 만에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다른 수출 효자 품목,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입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 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10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7% 증가한 54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31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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