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전까지 제주·남해안 강풍 동반 호우…최대 300㎜

[앵커]

11월의 첫날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만을 관통한 21호 태풍 '콩레이'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느덧 달력을 또 한 장 넘겨서,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19도로, 어제보다 3도 이상 떨어지겠고요.

전주도 18도, 대구는 16도 예상됩니다.

한편 대만을 지난 태풍 '콩레이'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특히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남해안에 최대 100㎜, 남부 내륙에도 최대 80㎜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에도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전남 해안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강풍에 날아갈 만한 시설물은 없는지 점검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내륙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낮 기온 20도를 웃돌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 단풍 나들이 가셔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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