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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창단 11년만에 K리그1 승격 확정

프로축구 FC 안양이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으며 창단 11년 만에 승격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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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오늘(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원정경기에서 부천FC와 0-0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승점 62를 쌓은 안양은 남은 한경기 결과에 무관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2013년 K리그2 시작을 함께 한 안양은 이후 한 번도 승격되지 못하고 줄곧 2부리그에서만 뛰었지만, 올해 단단한 수비를 앞세운 지지 않는 축구로 승격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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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K리그1 전북과 인천의 맞대결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인천이 최하위를 유지했습니다.

백길현 기자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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