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시신 훼손' 피의자는 30대 육군 중령…범행 시인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에서 30대 여성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사건의 피의자는 육군 소속 30대 중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어제 오후 7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검거해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기도 과천 소속 부대에서 근무하다 최근 서울 송파의 다른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은 중령 진급 예정자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으며 임기제 군무원이었던 피해 여성과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2시 45분쯤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신원 미상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하루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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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시신 훼손' 피의자는 30대 육군 중령…범행 시인2024-11-04 12: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