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훼손시신' 용의자 군인 검거…빈집 화재로 반소
[앵커]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에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와 강원 지역에서는 화재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화천의 북한강에서 30대 추정 여성의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지 하루 만에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현역 군인인 A씨는 경찰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북한강 일대에 시신 일부가 떠올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을 벌여오다 500여m 떨어진 선착장 일대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밤사이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1시 15분쯤 대구 서구의 한 성인 오락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새벽 2시 50분쯤에는 강원 원주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절반이 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안에 머무르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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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훼손시신' 용의자 군인 검거…빈집 화재로 반소2024-11-04 15: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