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해리스·트럼프 '결전의 날'…현지 분위기는?
<화상연결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 우위였는데요.
막판까지도 초박빙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 시간 후면 미 전역에서 본투표가 순차적으로 실시가 되는데요.
미 대선 관련해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지금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밤 9시 정도 됐으니까 이제 몇 시간 후면 미 전역에서 본투표가 시작될 텐데요. 미 대선을 오랫동안 보고 분석해 오셨는데, 이번 2024 미 대선을 대하는 미국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어떻습니까?
<질문 2>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선거 불복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는데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선거당국이 전례 없는 수준의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던데, 대표님이 계신 뉴욕 시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3> 미 대선 하루 전날 더힐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 중 4개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뉴욕타임스에서는 반대로 해리스 부통령이 4개주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막판까지 발표되는 여론조사만을 봐도 초박빙 구도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과거에도 이번만큼 초박빙 구도였던 적이 있었나요?
<질문 4>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7,8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대선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많이 한 이유는 뭐라고 분석하시나요?
<질문 4-1> 사전투표율이 높다 보니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격전지에서의 사전투표의 표 차가 초박빙 구도에서 무척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에게 크게 뒤집다가 역전극을 펼친 곳이잖아요. 이번에도 펜실베이니아를 끝까지 주목해야 하겠죠?
<질문 5> 이번 미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성별에 따른 정치 성향이 두드러지는데요. 특히나 백인 여성 유권자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백인여성들은 공화당지지 성향을 보여 왔는데, 과연 이들이 '히든 해리스'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미국은 한국과 달리 '선거인단'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전국적으로 더 많은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결과적으로 패배를 한 이유가 바로 미국의 독특한 선거방식 때문이었는데, 올해도 전국적으로 표를 많이 받고도 패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질문 6-1> 선거인단이 동률일 땐 하원이 대통령을 결정한다고 하던데, 이번에 상하원선거도 동시에 치러지잖아요.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원선거 역시 안갯속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주 만일 동률이 나올 경우 이번에 당선되는 하원의원들에 의해 대통령이 선출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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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해리스·트럼프 '결전의 날'…현지 분위기는?2024-11-05 10: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