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미 대선 전 마지막 날 승률 분석도 '50대50'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미국 대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6일) 낮 3시쯤 마무리되는데요.
해리스와 트럼프가 맞붙은 이번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접전으로 불릴 만큼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까요? 아니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될까요?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질문 1> 가장 어렵고도 가장 궁금한 질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엎치락 뒤치락 막상막하의 상황이라지만, 지금까지 나온 상황만 종합해봤을 때,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한발짝 더 가까운 상황입니까?
<질문 2> 난감한 질문이라고 할법 한 게요, 실제로 선거 전 마지막 날까지 승부 예측 모델들은 양당 후보의 승률이 50대 50이라고 예측했더라고요?
<질문 3> 10월 초에 들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승세라고 보는 곳이 많았고요, 10월 말에는 여러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주춤한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지난달만 해도 위기를 겪던 해리스 후보가 막판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결국 승기를 누가 쥘 것이냐 하는 건, 경합주에 해당하는 7개 주의 선거인단에 달렸습니다. 매직넘버가 270명인데, 경합 주에만 3분의 1이 걸려있다죠? 투표 직전 조사 결과는 어땠습니까?
<질문 5> 말씀처럼 그중에서도 제일 주목해야 하는 곳은 펜실베이니아주인데요. 그래서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마지막 유세를 여기서 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곳 표심을 예측하기 힘든 게요, 2016년에서는 트럼프가 차지했지만,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차지했던 곳이지 않습니까?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상황에 잠시의 방심이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에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향해 여성 비하 욕설을 했습니다. 의도한 걸까요? 막판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질문 7> 이번에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남편 몰래 해리스를 찍자"는 이른바 '히든 해리스' 광고를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샤이 트럼프가 큰 변수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히든 해리스' 대 '샤이 트럼프' 숨은 표 경쟁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이번 미국 대선에서 유권자층이 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층은 본래 민주당 전통적인 지지층이었는데 이번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이렇게 유권자 층이 달라진 데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까요?
<질문 10> 코로나 대선을 제외하고 가장 높다는 사전 투표율 역시 이번 선거 결과를 바꿀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과거에는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봤지만요,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 역시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만큼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질문 11> 이런 변수들이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했을지 결과가 더 궁금해지는데요. 윤곽은 언제쯤 나올까요?
<질문 12> 4년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가 부정하게 치러졌다는 주장을 하면서, 결국 지지자들이 미국 의사당까지 난입하는 사태를 벌였는데요. 이번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를 공언하면서도 불복 가능성을 노골화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혹시 안전장치들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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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미 대선 전 마지막 날 승률 분석도 '50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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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미 대선 전 마지막 날 승률 분석도 '50대50'2024-11-06 08: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