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장' 최정, SSG 종신 계약…누적 302억원

[앵커]

프로야구의 대표 홈런왕인 최정 선수가 자유계약선수, FA 계약으로 SSG와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 FA 누적 총액 300억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썼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FA 신분이 된 SSG의 '홈런 공장장,' 최정이 구단과 4년 총액 110억 원에 도장 찍었습니다.

41살까지 선수 생활을 보장한, 사실상의 종신 계약입니다.

2005년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뒤 맞이한 세 번째 FA.

앞선 두 차례 계약을 더하면 총 302억원으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 FA 누적 총액 3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종전 1위이던 두산 양의지보다도 23억원 더 많은, 역대 다년 계약 최고 금액입니다.

<최정 / SSG 타자> "정말 저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인 거 같은데요. 신인 때부터 계속 커왔던 팀이고 남고 싶은 생각이 컸는데 좋게 잘 계약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습니다."

프로 입단 20년 차로, 올해 37살인 최정은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물론 올 시즌 이승엽 두산 감독을 제치고 '리그 통산 홈런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통산 홈런 495개로 새 시즌 '리그 최초의 500홈런' 달성도 유력한데, 최정은 벌써 다음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정 / SSG 타자> "제 목표는 청라 가기 전에 문학에서 한 번 더 우승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600홈런을 꼭 치고 싶습니다."

이번 FA 최대어로 꼽힌 최정이 시장이 열리자마자 누적 총액 신기록을 쓴 가운데 타자에서는 두산 허경민, 투수에서는 LG 최원태, KT 엄상백 등의 거취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이번 FA 승인 선수는 20명. 각 구단은 최대 2명까지 영입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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