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에 올인' 머스크…2기 정부 역할 주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개표 초반 승리가 확실시되자 지지자들 앞에서 첫 당선 소감을 밝혔는데, 이 자리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를 추켜세웠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머스크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인이 지지자들 앞에서 밝힌 사실상 첫 당선소감에서 특히 주목한 인물은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였습니다.
트럼프는 선거운동을 도운 사람들을 언급하며 머스크에 대해 특별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스타를 맞이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는 참 특별한 인물입니다. 아주 뛰어난 천재이지요. 우리는 이런 천재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많지 않으니까요."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1,840억원 상당의 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트럼프 지지 콘텐츠를 활발히 공유하고, 선거 막바지 펜실베니아와 같은 경합주에서 직접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에서 정부 지출과 공무원 수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의 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9월, 트럼프의 제안을 머스크가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해 머스크의 주요 사업인 전기차 테슬라와 우주사업 스페이스X가 규제완화의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로켓을 만드는 것보다 규제를 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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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승리에 올인' 머스크…2기 정부 역할 주목2024-11-07 09: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