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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한 윤 대통령 "양극화 타개"…예산정국 뒤 인적쇄신

뉴스정치

후반전 시작한 윤 대통령 "양극화 타개"…예산정국 뒤 인적쇄신

2024-11-11 20:52:35

후반전 시작한 윤 대통령 "양극화 타개"…예산정국 뒤 인적쇄신

[뉴스리뷰]

[앵커]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대통령이 후반기 첫 과제로 양극화 해소를 꺼내 들었습니다.

국민이 더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예산 정국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적 쇄신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돌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과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전반기에는 민간 주도 시장 경제로 전환하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다각도의 검토를 통해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들을 선별해 맞춤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사안이 될 수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다음 달 초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도 예고했습니다.

인적 쇄신과 개각을 위한 인사 검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분간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 대응과 국회 예산안 통과에 주력해야 한다며, 쇄신을 서두르되 유연하게 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르면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 '중폭 개각'이 전망되는 가운데, '장수 장관'이 있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됐던 전·현직 참모들이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용퇴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레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

임기 반환점을 돈 윤 대통령이 민생과 쇄신을 기치로 국정 동력의 불씨를 살려 임기 후반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석열_대통령 #양극화 #인적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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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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