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공망 뚫은 헤즈볼라 로켓에 2명 사망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쏜 로켓에 이스라엘 북서부 해안 도시 나하리야에서 남성 2명이 숨졌다고 이스라엘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오후 레바논에서 발사체 약 10기가 날아왔으며, 일부는 격추됐지만 나머지는 북부 지역에 낙하했습니다.

공습 당시 인근 집단 농장에 있던 30대 남성 2명도 로켓 파편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네셰르의 한 유치원에선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이 폭발했는데, 아이들이 사전에 방공호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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