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연장 외 공연 인파대응 매뉴얼 제정

서울 성동구가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인파사고 예방과 현장조치를 담은 행동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제정했습니다.

성동구는 "인파밀집도 위험단계에 따라 행사 주최 측에 외부 행사 중단 또는 자진 조기 종료 요청, 성동경찰서와 강제 중단 공동 시행 등 대응체계를 명확히 했다"며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는 건축법이나 소방시설법상 시설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성수동에서 대규모 팝업 행사 등이 수시로 열리면서 인파사고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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