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내줬다 반등…삼성 '5만전자' 회복
[앵커]
오늘(15일)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고 삼성전자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57% 오른 2,432.7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2,413.0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30분만에 2,390선까지 밀리며 지난 8월 '블랙 먼데이' 이후 석 달 만에 2,400선을 내줬습니다.
트럼프발 강달러 기조에 더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한 모습입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8% 넘게 반등해 5만 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 넘게 올라 거래 중입니다.
반면, 엘지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장중 각각 10% 넘게 빠지는 등 2차 전지·전기차 관련주가 내리고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감축법, IRA 보조금 폐지 전망 등 영향입니다.
오늘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660~680선에서 등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9원대까지 내리는 등 1,400원선에서 공방 중입니다.
어제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이 환율 상단을 1,410원선으로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 다시 포함했습니다.
제재 등 불이익은 없지만, 우리 외환당국과 산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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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내줬다 반등…삼성 '5만전자' 회복2024-11-15 14: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