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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협력사무국 출범…"북 파병 강력 규탄"

뉴스정치

한미일 3국 협력사무국 출범…"북 파병 강력 규탄"

2024-11-16 11:06:46

한미일 3국 협력사무국 출범…"북 파병 강력 규탄"

[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페루 현지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3국 사무국 출범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페루 리마에서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약 40분 간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의.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일 사무국' 출범 소식을 우선적으로 전했습니다.

3국은 성명에서 이 사무국이 인도-태평양을 번영시키고,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3국의 목표를 일치시키도록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3국 협력은) 경제, AI, 퀀텀과 같은 첨단기술, 또 미래세대의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제도적인 협력으로 발전했습니다…협력 사무국은 3국간의 더 큰 협력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3국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와 파병과 관련해 "북·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과 회피,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한 무기거래, 악성 사이버 활동 등 북한의 불법적 수익 창출에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위험하고 불안을 야기하는 러시아와의 협력에 우리가 대처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변화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도 "캠프데이비드 회의 후 3국간 안보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됐다"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한을 비롯한 여러 도전에 함께 대처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뒤 한미 정상회담도 10분간 진행했습니다.

APEC 세션에서도 윤 대통령은 북러의 협력은 세계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무모한 군사적 모험을 거두고 군사협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정상회의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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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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