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횡보…리플은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했던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또 다른 가상화폐 리플이 연일 폭등하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6일 오전 11시 52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1.22% 오른 9만67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간 리플은 30.24% 폭등한 1.16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가상화폐 가운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가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제소를 당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소송 취하나 승소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다미 기자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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